여드름 없애는 법 | 여드름 짜는 법 | 여드름 란셋

 

여드름은 잘못 짜면 오히려 번지거나 악화되기 쉽습니다. 이 글에서는 여드름을 흉터 없이 올바르게 짜는 법에 대해 다룹니다.

 

요약

1. 여드름이 노랗게 익기 전까지는 애크논으로 관리한다.

2. 여드름 짜는 법

    2-1. 여드름과 근처를 알코올솜으로 닦아준다

    2-2. 여드름에 란셋을 사선 방향으로 찌른다.

    2-3. 면봉으로 피부 및 여드름 기준 수직 방향으로 눌러서 투명한 액이 나올 때까지 다 짜준다.

3. 압출 후 관리

    Plan a. 곧바로 외출을 해야 하면 습윤 밴드를 붙인다.
    Plan b. 외출 계획이 없다면 후시딘을 발라준다.
    3-1. 후시딘을 발라준 후 혹은 습윤 밴드를 붙인 지 하루 뒤부터 이틀간, 마데카솔을 발라준다.
    3-2. 마데카솔을 바르고 이틀이 지났으면 노스카나로 흉터를 관리한다.

 

 

상세 설명

여드름을 짤 때 필요한 제품들입니다. 애크논, 알코올솜, 란셋, 면봉, 후시딘, 마데카솔, 노스카나, 습윤밴드 입니다. 전부 다 약국에서 구할 수 있고 저는 알코올솜과 면봉은 다이소에서 샀습니다.

 

1. 여드름이 익기 전까지는 애크논으로 관리합니다.

얼굴에 화농성 여드름이 올라올 징조가 보이거나, 이미 빨갛게 부어오르기 시작한 상태라면 애크논 크림이 정말 직빵입니다. 트러블이 올라올 징조가 보일 때 발라주기 시작하면 웬만하면 익지도 않고 가라 앉는 경우가 많고, 염증이 엄청 크게 올라올 여드름도 애크논을 발라주면 웬만해선 집에서 관리가 가능한 수준으로 약화됩니다. 바쁜 아침 시간에는 바르기 어려우니 저녁에 발라주는 게 좋습니다. 팁은 하얗게 보일 정도로 트러블 부위에 듬뿍 올려주는 것입니다.

 

2. 여드름 짜는 법

2-1. 여드름과 여드름 근처를 알코올솜으로 닦아준다.

여드름을 짤 때는 세균에 감염되지 않는 게 제일 중요합니다. 그래서 여드름을 짜기 전엔 먼저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그 후 일회용 알코올스왑으로 여드름과 여드름 근처를 닦아줍니다. 외출을 마치고 온 상태라면 먼저 세안을 깨끗이 마친 후 여드름 압출을 준비하는 게 좋습니다.

 

2-2. 여드름에 란셋을 사선 방향으로 찌른다.

란셋을 하나 꺼내 여드름을 찔러 줍니다. 이때 노랗게 고름이 차 익어 있어야 하고, 수직 방향으로 찌르기 보단 사선 방향으로 찌르는 게 좋습니다. 여드름의 중심에 모공이 보인다면 모공을 찔러주거나 털이 나있는 곳을 찔러주는 게 제일 좋습니다. 잘 보이지 않는 경우는 중앙 부분을 사선으로 찔러주면 됩니다.

 

2-3. 면봉으로 피부 및 여드름 기준 여드름 양옆을 수직 방향으로 눌러서 투명한 액이 나올 때까지 다 짜준다.

면봉으로 여드름 양옆을 수직 방향으로 눌러 줍니다. 노란 고름과 피가 나오고 투명한 액이 나올 때까지 짜줍니다.

 

3. 압출 후 관리

압출 후 관리 방법에는 두가지가 있습니다. 곧바로 외출을 해야 한다면 세균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습윤밴드를 붙여줍니다. 만약 집에만 있는 상황이라면 후시딘을 통해 세균 감염을 막아줍니다.

 

 

Plan A. 곧바로 외출을 해야 하면 습윤 밴드를 붙인다.

곧바로 외출을 해야 한다면 습윤 밴드를 붙입니다. 어떤 습윤 밴드이든 상관은 없습니다. 사진과 같이 짜고 난 후 상처케어에 특화된 습윤밴드로 표시되어 있는 것이 더 좋겠습니다. 추가적으로, 트러블이 났을 때는 평소보다 선크림을 통해 자외선 차단을 더 열심히 해야 됩니다. 여드름이 진행될 때나 여드름 압출 후에나 자외선에 노출되면 색소 침착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습윤 밴드를 이용하면 자외선 차단을 더 효과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Plan B. 외출 계획이 없다면 후시딘을 발라준다.

만약 외출 계획이 없거나, Plan A와 같이 습윤 밴드를 붙이고 외출을 다녀온 상태라면 후시딘을 발라줍니다. 압출 후 곧바로 후시딘을 바르는 경우엔 그냥 바르면 됩니다. 외출을 다녀온 상태라면 세안을 한 후 후시딘을 바르면 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세안 후 토너, 세럼, 크림으로 기초 케어를 마친 후 후시딘을 바릅니다.

3-1. 후시딘을 발라준 후 혹은 습윤 밴드를 붙인 지 하루 뒤부터 이틀간, 마데카솔을 발라준다.

여기서부턴 공통사항입니다. 습윤밴드나 후시딘으로 하루 동안 케어를 하는 것은 세균 감염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하루 이후엔 상처의 재생을 돕기 위해 마데카솔 케어를 사용합니다. 즉, 후시딘은 소독을 위해, 마데카솔 케어는 재생을 위해 사용합니다. 마데카솔을 통한 관리는 이틀 정도 해줍니다. 마데카솔 역시 저녁에만 발라주고 낮에 외출을 할 때는 습윤 밴드를 붙여주면 됩니다.

3-2. 마데카솔을 바르고 이틀이 지났으면 노스카나로 흉터 및 색소침착을 관리한다.

여드름 관리의 마지막 단계입니다. 여드름 압출 후 세균 감염까지 막았고 상처 재생까지 완료되었다면 이제 색소 침착을 관리할 때입니다. 이때는 노스카나겔로 관리를 해주면 됩니다. 노스카나를 사용하는 기간은 따로 정해져있지 않습니다. 저는 보통 압출 후 1주일에서 2주일 정도 같은 부위에 노스카나를 사용하는 편입니다. 노스카나를 사용하지 않을 때와 사용할 때 색소 침착의 진행 정도는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이렇게 여드름 없애는 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혹시 궁금한 점이 있으면 댓글로 달아주시면 답변드리겠습니다!